어머님 두분이 저를 병동을 라운딩을 돌고 있는 저를 살짝~ 부르십니다.
"어머님 무슨 불편한일 있으세요?" 라고 물어보니,
"아니... 내가 뭘 물어보려고 하는데.."
"말씀 해 보세요 어르신" 말을하니..
"몇일 전에 우리 둘이 공부하면서 찍은 사진있잖아.. 그거 하나 크게 뽑아 줄 수 있나?" 라고 물어보십니다.
"당연히 되지요" 말씀드리고 얼른 프로그램실로 가서 핸드폰으로 찍어둔 어르신들의 모습을 인쇄하여
코팅하여 전해드렸습니다. " 너무 고맙다.. 나도 참 많이 늙었네.. 그런데 포즈를 요렇게 할껄" 웃어보이시며
제가 말을 거십니다. 같은방 어르신들 3분께 사진을 뽑아 드리니 서로의 사진을 돌아가면서 보시며
"참 잘 나왔네" 하며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이 더 좋습니다 ^^
제게 "사진을 뽑는데 돈이 얼마나 들었노?"우리가 모아서 줄께 말씀하셔 아니라고 하며 모두 건강을 유지하셔서
건강하게 프로그램에 참여 많이 해주시는게 돈보다 값지다고 말씀드리고 병실을 나왔습니다..^^